관점 바꾸기

[yoonminsang]

어제 고민한 챗봇 구현에 대한 고민을 팀원들과 가볍게 공유했다. 자칫 잘못하면 기술적으로 깊이 빠져들수도 있었는데, 팀원이 관점을 엔지니어가 아니라 메이커로 바꿔서 보면 좋겠다고 말해줘서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. 원래도 알고 있었고 어제도 알고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조금씩 빠져들기 쉬운 부분인 것 같다.

외부 챗봇에서 api를 시도해봤는데 막혀있었다. 기본적으로 llm 모델은 api를 막지 않는데 챗봇 서비스에서는 의도적으로 막아놓은 것 같다. 만약 풀어주지 않는다면 그냥 직접 구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. 관점을 바꿔서 그런지 자신감이 더 생겼다. 나는 기본 챗봇 개념, sdk 구조 설계, 가벼운 서버 지식을 모두 가지고 있다. 그래서 뼈대만 잡고 문서만 잘 작성해서 poc까지는 하루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. 경력만 생각하면 사실 이런 경험을 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. 그런데 관점도 바꿔보고 여러가지 상황을 하나씩 정리해보니 이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다. 내일이 기대된다.

[sunmerrr]

내일이 기대된다.
크.. 멋지십니다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