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분이 좋아졌다. #638
yoonminsa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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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분이 좋아졌다.
#6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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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 성장 하셨다니 부럽습니다!!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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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때문에 졌어도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기..멋짐 폭팔이네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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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일 전에 '왜 기분이 안좋을까'라는 글을 썼는데 지금은 기분이 좋아졌다.
왜 기분이 좋아졌는지 생각해봤는데 꽤 명확했다.
[1] 개발 외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.
고민을 많이 해보니 정확한 내 상황을 판단할 수 있었다. 그때는 감정적이었는데 그 감정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하고 고민하니 길이 보였다.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, 할 수 없는 것, 개선해야 할 것, 목표 등이 명확해졌다.
[2] 개선점들에 대해 빠르게 행동했다.
셀프 피드백을 많이 하는 만큼 내가 부족한 것은 내가 제일 잘 안다.(물론 피드백을 받은 것도 도움이 되었다.)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기준치가 높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보이면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본다.
(롤 유튜버 도파가 솔랭에서 팀이 못해도 자기가 더 잘할 수 있었던 부분을 먼저 생각한다는 말이 큰 영향을 주었다.)
그러다보니 지금 내 환경에서 나에게 가장 부족한 것과 지난 액션의 아쉬운 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, 이를 개선하는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. 그리고 지금은 결과가 눈에 띄게 보인다.
[3] 성장했다는 게 느껴졌다.
과거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힘썼던 동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입장이 바뀐 느낌이다. 개발적으로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도 나서서 하곤 했는데, 지금은 동료의 성장을 위해 양보하고 지켜보는 게 익숙해졌다. 이외에도 문서화, 마이그레이션, 팀 대 팀의 커뮤니케이션,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, 비즈니스와 개발 사이의 적절한 협의점 찾기, 커뮤니케이션 등 이직하기 전보다 압도적으로 성장한 분야들이 있다. 비즈니스와 개발 사이의 적절한 협의점은 이전에도 적당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전보다 계단 한개는 더 올라간 느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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